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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체육쌤의 자취요리

자취요리 #2 : 흰 쌀밥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을 한다.'

'물을 벌컥벌컥 마셔준다.'

'포스트바이오틱스 1포를 입에 털어 넣는다.'

방학을 맞이한 초보자취러의 아침은

건강을 위한 발버둥으로 시작된다.

그러다가 다시 이불 위로 올라가

고요함을 즐긴다.

실컷 여유를 부리다가

'이제 일어나야지'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면,

그제서야 이불을 개어 놓는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이불 정리부터 시작해"

-맥레이븐 해군대장-

대장님 말씀을 듣고 일어나서,

최근 공부중인 부동산 관련 도서를 읽는다.

책은 '월급쟁이의 첫 부동산 공부'라는 책인데,

다 읽고나면 이 책도 리뷰해 보려고 한다.

 

10시가 되면 체온 체크를 한다.

(자가격리 앱에 자가진단을 해야 한다.)

36.2도로 당연히 이상이 없다.

10일 넘게 이상없이 집안에만 있었는데,

오히려 이상이 있으면 억울하다.

.

.

.

점시 때가 되면 밥을 짓는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밥짓는 방법을 써보려고 한다.

생각 외로 주변에 밥짓는 방법조차

모르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나도 그렇게 요리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밥' 짓는 방법을 써보겠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쌀을 준비한다.

내 경험상, 1인분은 종이컵 한 개 정도,

1.5인분은 밥 반 공기 정도의 쌀을 준비하면 된다.

당연히 나는 1.5인분을 준비한다.

 

 

 

물을 붓고 약 2~3번 정도 쌀을 휘휘 저으며

씻어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4번째 씻은 쌀뜨물은

따로 페트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둔다.

 

쌀뜨물은 세수를 할 때나

김치찌개를 끓일 때 사용하면 좋다. :-)

씻은 쌀과 물을 밥솥에 앉힌다.

물 양은 쌀을 평평하게 바닥에 깔고

손바닥을 펼쳐 올려두었을 때 손가락이

잠길랑 말랑~ 할 정도면 된다.

그리고는 뚜껑을 닫고 '취사'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끝!

'얼마만큼 기다리면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시간을 재어보았다.

그 동안에는 그냥 푸쉬이이이잉~! 하는 소리가 나면

다 됐겠거니 생각했는데,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김에 재어 보기로 했다.

 

내 밥솥 기준으로 대략 23분 정도 걸리는데,

뜸 들이는 시간도 필요하니깐

한 25분 정도로 잡으면 될 것 같다.

 

 

밥이 잘 됐다. 너무 고슬고슬하지도, 너무 질지도 않게.

하루에 1끼 먹는 나의 점심밥은

갓지은 흰쌀밥과 어묵볶음, 제육볶음이다.

역시 막 지은 밥과 막 한 음식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음식솜씨가 점점 느는 것 같다. ㅎㅎ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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