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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체육쌤의 자취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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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 #5 : 고추장멸치볶음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안그래도 코로나가 심해져서 밖에 나가는 것이 꺼려졌는데 날씨까지 더워져서 밖에 나가는 게 더욱 어려워져 버렸다. ​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시원하게 있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가끔은 바깥바람과 뜨끈한 햇볕을 쬐면서 비타민D도 수시로 충전해줘야 기분전환이 되는 것인데, 밖에 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린 것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 최근 안에서 생활하는 빈도가 많아지다 보니, 체중은 점점 불어나고, 할 수 있는 것들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 그렇다고 해서 우울한 것은 아니다. 다만 답답할 뿐이다. ​ 최근에는 요리를 하는 취미가 새롭게 생겨서 그나마 다행이다. ​ 제육볶음, 어묵볶음, 소시지야채볶음 등등 주로 볶음요리이지만 말이다. ​ 오늘도 볶음요리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자취요리 #4 : 소고기 미역국 방학으로 인해 재택근무 중에 있는 나는 매일매일 반찬 고민을 하며 산다. ​ 지금까지 제육볶음, 어묵볶음, 소시지야채케찹볶음을 요리해봤다. ​ 아직 여러 가지 요리를 한 줄은 모르지만 집 밥 컬렉션을 늘려가는 재미로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 오늘은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국물요리를 해보려고 한다. ​ 그리하여 오늘은~! 생일상에 빠지지 않고 국룰로 등장하는 '소고기미역국'을 해보려고 한다. :) ​ ​ 아침에 일어나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을 했다. (오늘 운동은 좀 힘들었다. 헥헥...) ​ 그러고 나서 책도 조금 읽은 뒤 ​ 몸을 잔뜩 배고픈 상태로 만든 후, 오늘 메뉴인 소고기 미역국 재료를 사러 갔다. ​ 지난 번에 건조 미역은 사놨기 때문에 소고기 양지살을 추가..
자취요리 #3 : 소시지야채케찹볶음 오늘은 늦잠을 자버렸다. ​ 요새 점점 전날 밤에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 점점 늦어지다가, 어제는 오늘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잤다. 그래서 늦잠을 잤다. ​ 다음날이 쉬는 날이라는 안도감과 늦잠자도 된다는 나태함 때문인 것 같다. ​ 오늘은 기필코 11시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지. ​ 그래도 스트레칭은 빼먹지 않았다. ​ 그리고 어제 미처 다 못쓴 블로그 글을 썼다. 글을 집중해서 쓰다보니 2시간이 가량이 훌쩍 지나버렸다. ​ 그리고, 내가 하루 중에 유일하게 기다리는 점심시간이 왔다. :) ​ 그래서 오늘은 며칠 전부터 도전하려고 마음먹고 있는 '소시지야채케찹볶음'을 해보기로 했다. (줄여서 소야라고 하겠다.) ​ 소야 재료는 어제 장을 보러 간 김에 이미 다 사뒀다. ​ 마침 어묵볶음도 다 ..
자취요리 #2 : 흰 쌀밥 '아침에 일어나면 스트레칭을 한다.' ​ '물을 벌컥벌컥 마셔준다.' ​ '포스트바이오틱스 1포를 입에 털어 넣는다.' ​ 방학을 맞이한 초보자취러의 아침은 건강을 위한 발버둥으로 시작된다. 그러다가 다시 이불 위로 올라가 고요함을 즐긴다. 실컷 여유를 부리다가 '이제 일어나야지'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면, 그제서야 이불을 개어 놓는다. ​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이불 정리부터 시작해" -맥레이븐 해군대장- ​ 대장님 말씀을 듣고 일어나서, ​ 최근 공부중인 부동산 관련 도서를 읽는다. ​ ​ 책은 '월급쟁이의 첫 부동산 공부'라는 책인데, 다 읽고나면 이 책도 리뷰해 보려고 한다. ​ ​ 10시가 되면 체온 체크를 한다. (자가격리 앱에 자가진단을 해야 한다.) 36.2도로 당연히 이상이 없다. ​..
자취요리 #1 : 고추장제육볶음&사골계란만두국 오늘의 요리는 '고추장제육볶음'과 '사골계란만두국'이다. 지난번에 두 번 정도 해보았는데 개선점을 잘 생각해두었다가 오늘은 좀 더 맛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럼 살펴보자. :) 우선 재료는, 양파, 대파, 고추장, 굵은 고춧가루, 간장, 통깨, 후추,설탕, 소금, 참기름을 준비한다. 사진에는 깜빡하고 소금과 참기름을 빼놓고, 뜬끔없이 스팸이 들어가 있다. (정신 차려요 고선생) 고기도 물론 필요하다. 고기는 지난번 구매해서 냉동실에 얼려놓은 돼지고기 목전지를 이용하겠다. 얼려져 있기 때문에 우선 찬물에 해동을 해준다. 해동된 돼지고기는 흐르는 물에 씻거나 담가서 핏물을 빼준다. 이때, 돼지 기름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손에 기름이 범벅이 된다. 핏물 빼랴, 사진찍으랴, 내 휴대폰에 기름도 범벅이 ..